MOVIE2010. 7. 11. 19:49

포스터 장르: 범죄, 스릴러, 공포/ 미국/ 88분
 감독: 마커스 던스탠
 출연: 마델린 지마, 조시 스튜어트, 등





 





 


오랜만에 쓰는 영화 리뷰.
이번 영화는 바로..[콜렉터]다.
일반적인 영화들을 놔두고 항상 이런 영화 리뷰를 쓰는 것 같다.

스포일은 별로 하고 싶지 않지만, 인간을 수집하는 살인마가 새로운 수집을 위해 한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이야기.
선택된 자는 죽진 않지만 수집되고, 선택받지 못 한 자는 죽임을 당한다.
평범한(?) 수집이 될 수 있었던 것이 빚을 갚기 위해 범죄가 일어나는 현장에
보석을 훔치러 온 '아킨'이라는 변수가 생기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잔인하다는 점에서 쏘우와 비슷하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쏘우의 치밀하고 계획적인 움직임보다 콜렉터는 조금더 와일드힌 느낌이고 거침없다.
뒷 편으로 갈수록 내용이 별로였던 쏘우와 비교했을 때, 나름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쏘우만큼 잔인하진 않다...고 생각함.)

하지만 장르의 특성상,
'살인마가 있고 희생자는 영문도 모른채 도망치거나 죽는 잔인 범죄 스릴러'로 요약가능.

특징이 있다면, 해피엔딩이 아니고, 범인이 누구인지 보여준다는 점일까... 
그리고 온집안에 걸쳐 설치된 각종 함정들의 다양함에 놀란다.
(굳이 저렇게 안 해도 될 것 같지만, 집기 하나하나에도 함정이..모퉁이마다 함정이...) 

사실 예전에 받아놓은 파일이라서 이런 영화인지 모르고 봤기 때문에
비위도 좀 상했고, 그나마 흥미롭다고 느꼈을지도.
생각보다 긴장감있는 영화이다.


밑의 사진은 살인마가 인간을 수집하는 박스(일명, 미끼)/ 잡혀서 묶여있는 여자(주인공 아님)/
집안에 설치된 함정(거미줄 같지만 스쳐도 베임)/ 샹틀리에에 칼이 달려있는 모습.

 

Posted by 살구ISUE
MOVIE2010. 3. 13. 00:25
흠.... ★☆☆☆☆☆
일단 난 페이크 다큐는 안 맞는 것 같다.
그리고 이 영화의 스토리는 정말 나와 안 맞는다.

밀라 요보비치. 이 아가씨는 참 독특한 영화를 찍는 것 같다.
그래도 밀라 요보비치의 연기가 나쁘지 않았고, 일단 끝까지 봤다는 점에서 까만 별 하나.

영화를 본 다음 왠지 모르게 속이 안 좋고 남는 게 없는 영화.
보고 있는 중에도 자꾸 속이 답답해져 온다.

페이크 다큐를 좋아하거나,
외계 생물체에 대한 관심이 있거나,
음모론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재미있을지도 모르겠다.


 태그라인
이것은 실화다! 1200명이 그들에게 납치당했다
 시놉시스
* 이 영화는 FBI조차 이유를 찾지 못한 알래스카 지방의 미스터리 실종사건을 재구성한 것이다!

40년 동안 흔적도 없이 사라진 1200명의 주민, 그때마다 FBI가 동원되지만 뚜렷한 이유를 찾지 못한다. 한편 환자들에게서 미스터리한 공통점을 발견하고 실체에 접근하기 위해 최면치료를 감행하던 타일러 박사(밀라 요보비치)는 자신의 환자가 경찰과 대치극을 벌이다 가족도 죽이고 자살해버리는 최악의 사건을 겪에 된다. 경찰은 사고의 원인을 최면치료 때문이라 단정짓고 실험을 멈추길 강요하지만 그녀는 실험을 계속한다. 결국 딸마저 실종 당하자 그녀는 위험한 실체와의 접촉을 시도하는데…
 제작노트
<포스카인드> 이렇게 만들어졌다!

말로 설명하기 힘든 기이한 현상들
외계존재 증명을 위한 자료조사와 준비기간 7년!
외계인 납치 실제영상을 과감하게 삽입한 파격적 형식!
충격과 전율의 95분!!

올라턴드 오선샌미 감독은 자유롭게 장르의 관습을 뛰어 넘을 수 있는 미스터리 장르에 흥미가 많았다. 한 심리학자로부터 동료 심리학자인 애비 타일러 박사의 이...
 등장인물

애비게일 타일러
밀라 요보비치
 
아올로와
하킴 케 카짐
 
토미 피셔
코리 존슨
 
스콧
엔조 실렌티
 
Posted by 살구ISUE
MOVIE2010. 3. 13. 00:15
3D로 봤다. 그래서인지... 재밌었다. ★★★★☆☆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매력적인 체셔의 꼬임에 넘어갔고,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많이 출연하기 때문.

(솔직히) 스토리 상으로 큰 즐거움을 느끼긴 힘들다.
소녀 성장기? 각성기? 영화랄까.

눈에 띄는 것은 그래픽과 색감, 배우들의 재미나는 연기 정도.
사실 나에게는 음향도 그다지 두드러지지 않았다. 흠..

스토리 탓인지, 앨리스 캐릭터나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조니 뎁의 모자장수 캐릭터는 오히려 약하게 느껴진다.
눈에 띄는 것은 오히려 압솔렘과 체셔, 하얀 여왕, 붉은 여왕.

하얀 여왕은 선이고, 붉은 여왕은 악으로 나온다. 아주 명백하다.
하지만 그들의 말이나 행동에서 뭔가 이 선악의 명료한 대립 구도가 찝찝하게 느껴진다.
붉은 여왕은 솔직하다. 독선적이고 잔인하긴 하지만 왠지 그것은 붉은 여왕의 잘 못이 아닌 것 같다.
하얀 여왕은 뭔가 정치적이고, 선하지만 과거가 왠지 궁금하다. 

하지만 역시 3D로 보지 않았으면 지루했을지도 모르겠다.
AVATAR도 3D로 본 후에, 다시 2D로 한 번 더 보려고 했지만 지루해서 얼마 보지 못 하고 꺼버렸었다.
엘리스도 비슷하지 않을까? 체셔는 귀여웠다.


 시놉시스
꿈과 모험으로 가득 찬 마법의 왕국 월트디즈니픽쳐스, 
헐리우드 최고의 비주얼리스트 팀버튼.
그들이 3D영상으로 만들어낸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이상한 나라’.
기기묘묘하고 환상적인 모험으로 가득한 이상한 나라에 드디어 앨리스가 돌아왔다!


더 이상 소녀가 아닌 19살의 앨리스(미아 와시코우스카 분)가 어쩌다 본의 아니게 또다시 들어간 이상한 나라는 예전에 겪었던 그 이상한 나라가 아니다. 십여년 전 홀연히 앨리스가 사라진 후 이상한 나라는 독재자 붉은 여왕(헬레나 본햄 카터)이 그녀 특유의 공포 정치로 통치하고 있었던 것. 물론 하얀 토끼와 트위들디와 트위들덤 쌍둥이, 겨울잠 쥐, 애벌레와 음흉하게 웃어대는 체셔 고양이 그리고 미친 모자장수(조니 뎁 분)는 붉은 여왕의 공포 정치 속에서도 정신없는 오후의 티타임을 즐기고 있다. 마치 어제 헤어진 친구를 오늘 다시 만난 듯 앨리스의 귀환(?)을 대환영하는 미친 모자장수와 그 친구들. 손가락만큼 작아져버린 앨리스는 모자장수의 정신없는 환대와 붉은 여왕의 공포 정치를 뚫고 이번에도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제작노트
모든 동화 속 세계엔 뚜렷한 선과 악이 존재한다. 그러나 ‘언더랜드’에선 누구나 조금씩 비정상이다. 선한 사람들조차도… 그것이 내게는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감독 팀 버튼

19세의 앨리스 킹슬리(미아 와시코우스카 분)에게 인생은 예상치 못한 일들의 연속이다. 빅토리아풍의 가든 파티장에서 애...
 등장인물
미친 모자 장수
조니 뎁
 
앨리스 킹슬리
미아 와시코우스카
 
붉은 여왕 이라스베스
헬레나 본햄 카터
 
하얀 여왕 미라나
앤 헤서웨이
 
하트의 잭 스테인
크리스핀 글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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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 카인드,2010 ★☆☆☆☆☆  (0) 2010.03.13
트라이앵글 Triangle, 2009 ★★★☆☆☆  (0) 2010.03.04
Posted by 살구ISUE
MOVIE2010. 3. 4. 21:03
트라이앵글 Triangle, 2009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시간차 범죄 구성. ★★★☆☆☆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아주 나쁘진 않았다. 예상과는 달랐던 내용 전개, 큰 흐름 안에서의 패턴과 구성이 괜찮았다.
하지만 긴 상영시간과 부분적으로 반복되는 장면에 의해 느껴지는 지루함은 어쩔 수 없다는 것. 인내심 必
차라리 내용을 더 가다듬어서 3~4편으로 선보였으면 어땠을까 싶다.

왠만하면 장면 장면을 조금 주의깊에 보는 게 흐름 이해에 도움이 많이 된다.
한 번 나왔던 장면이 후반에도 나오지만, 장면을 편집해서 전혀 다른 느낌을 주기 때문에 그 차이를 이해하기 위해선
그 부분들을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영화는 세 개의 패턴이 맞물리면서 헤어나올 수 없는 시나리오가 무한으로 반복되는 구성이다.
개인적으로 두 번째 패턴까지는 재밌게 봤는데,
세 번째에서는 머릿속에서 결론이 서서히 좁혀지지만 여러 번 반복되는 요소때문에 가장 지겹게 느껴진다. 
또한 주인공의 행동에서 왜 패턴을 깨려는 시도를 하지 않는 것인지 답답할 때가 많았다.
두 번째 패턴까지만 해도 패턴을 깬다는 것을 입에 달고 살더니..
패턴을 깨는 것도 패턴을 따르는 것도 결국은 하나의 큰 반복의 흐름 안에 갖혀 있다.

시시포스의 신화를 따르는 느낌을 주지만, 그 현상이 현실인지 망상인지,
현실이라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 패턴 속에 포함되어 있는 것인지,
공상이라면 이해하기 힘든 몇 가지 요소들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헷갈린다.

그냥 생각 없이 보려고 선택하기엔 생각이 필요한 영화이고,
복잡한 스토리지만 명쾌한 답이 없어 누군가에겐 정말로 의미 없는 영화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영화 자체는 구성의 짜임새가 탄탄한 편이라 즐기기에 무리는 없었다.

그리고 주인공은 이뻤다.
사진 출처 :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movie&sm=tab_txc&query=%C6%AE%B6%F3%C0%CC%BE%DE%B1%DB&os=431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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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구I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