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2011. 8. 2. 00:41

개요
전쟁, 드라마 | 한국 | 133분 | 개봉 2011.07.20
감독
장훈
출연
신하균(강은표), 고수(김수혁), 이제훈(신일영), 류승수(오기영), 고창석(양효삼), 조진웅(유재호) 정인기 이다윗(남성식) ...
등급
[국내] 15세 관람가









태극기 휘날리며를 이후로 본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
이러한 영화는 영화 자체의 완성도보다도 그 배경과 내용으로 인한 전달이 더 와닿는다.
한국전쟁 영화를 본다는 것은 그 자체 만으로도 가슴이 먹먹해질 각오를 필요로 한다.
어느새 먼 과거처럼 느껴지는 잊어선 안 될 역사.
또 조금 다른 과점에서 전쟁과 민족에 대한 것들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 영화였다.
수뇌부의 문제와는 달리 최전방의 지리멸렬한 애록고지에서의 전투와 그 과정에서 남한군과 북한군의 군인들의 교류와 그들이 느꼈을 감정들을 잘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 속에 웃음도, 애환도, 분쟁도 섞여 있었다.
그리고 전쟁은 개개인의 인간이 무시되지만, 각각의 전투에서는 결국 인간이 존재하고 있었다.
전시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 그들은 무엇을 선택할 수 있었을까.
이렇게 글을 쓰는 동안에도 인상적이었던 몇몇 장면이 떠오르는 걸 보면, 괜찮은 영화가 아닌가 싶다.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2(2011)  (0) 2011.08.02
아메리칸 크라임(2007)  (0) 2011.07.25
PIFF 폐막 카멜리아  (1) 2010.10.18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2010)  (0) 2010.09.05
After life (2010)_스포  (0) 2010.08.26
Posted by 살구ISUE